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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고온에 큰 일교차…환절기 아토피 환자 비상

입력 2014-03-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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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선민 캐스터와도 방금 얘기했지만, 이런 날씨에 또 하나 주의해야 할게 아토피 피부염입니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건조해지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데요.

오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살 김민제 군은 생후 2개월부터 앓아온 아토피 피부염으로 팔 다리가 자주 가렵습니다.

특히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한 날에는 증상이 심해집니다.

[이재연/충남 보령시 명천동 : 환절기 때는 더 많이 간지러워하고 긁게 되면 빨갛게 되거나 상처가 날 수 있고요. 그러면 신경도 예민해져요.]

입원해야 할 정도로 증상이 심각한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최근 5년 동안 1.5배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아토피 피부염 환자 98만 명 중 절반에 가까운 47만 명은 9살 이하였습니다.

영유아들은 주로 팔꿈치 앞부분이나 무릎 뒷쪽에 피부염이 생기고, 엉덩이와 눈꺼풀, 손목 등에도 나타납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자의 70~80%는 가족력이 있습니다.

[민택기/순천향대 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약산성, 보습효과가 있는 세정제를 사용해서 목욕을 매일 시켜주고 보습을 열심히 해주는 게 좋습니다.]

젖은 수건이나 빨래를 집안에 널어 습도를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집 먼지 진드기나 꽃가루는 피부를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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