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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보수단체 선점에…수요시위 28년만 첫 이동

입력 2020-06-22 09:38 수정 2020-06-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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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며 수요일마다 이뤄진 집회. 늘 옛 주한 일본대사관 정문앞에서 열렸었는데요. 모레(24일) 수요일에는 다른 곳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박지윤 기자, 집회가 열리는 곳의 의미도 컸었는데 왜 이렇게 된건가요?

[기자]

정의기억연대가 오는 24일 수요일 1445차 수요시위를 가집니다.

첫 수요시위는 1992년에 열렸는데요.

이후 항상 옛 일본 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진행됐습니다.

그런데 24일 집회는 소녀상에서 남서쪽으로 10m 떨어진 연합뉴스 사옥 앞에서 열립니다.

28년만에 처음 위치가 바뀐 것입니다.

이유는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들이 자리를 선점하는 집회 신고를 했기 때문인데요.

자유연대는 종로경찰서 인근에 상주하며 매일 자정에 집회 신고를 하고 있습니다.

자유연대는 24일부터 7월 중순까지 옛 일본 대사관 앞 집회를 매일 신고한 상태입니다.

자유연대 측은 "윤미향 의원이 사퇴할 때까지 매일 신고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대선에 다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개헌안 통과가 전제가 돼야하는 거죠?

[기자]

네, 푸틴 대통령이 현지 시간 21일 국영 TV '로시야 1'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개헌안이 통과되면 선거에 나서는 걸 배제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개헌안에는 푸틴 대통령 대선 재출마가 가능한 조항이 포함돼 있습니다.

개헌안이 채택되면 푸틴 대통령은 2036년까지 대통령 직을 두차례 더 맡는 게 가능한 길이 열립니다.

2036년이면 푸틴의 나이는 84살입니다.

헌법 개정 국민투표는 다음달 1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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