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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손 잡아당긴 여성에 '버럭'…교황 "인내심 잃어"

입력 2020-01-0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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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일 동물원서 불…침팬지 등 30여 마리 참변

독일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 불이 나 서른 마리가 넘는 동물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새해 첫날인 현지시간 1일, 독일 서부의 한 동물원의 유인원 관에서 불이 났습니다. 침팬지와 원숭이 등 동물 30여 마리가 불길에 목숨을 잃었는데요. 경찰과 소방대가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했지만 불길 속에서 침팬지 두 마리만 구할 수 있었고 불이 채 번지지 않은 다른 우리에서 고릴라 7마리를 구조했습니다.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누군가가 하늘로 띄운 풍등의 불길이 옮겨 붙으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 미국 캔자스주서 경비행기 추락…2명 숨져

경비행기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부서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미국 캔자스 주의 한 고속도로 인근에 경비행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타고 있던 2명이 숨졌는데요. 애초에 비행기에 몇 명이 타고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당국이 탑승자 정보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3. 손 잡아당긴 여성에 '버럭'…교황 "인내심 잃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의 손을 잡아당긴 한 여성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에 교황이 당시에 인내심을 잃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새해를 몇 시간 앞둔 지난달 31일 오후 교황은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는데요. 교황이 돌아서 이동하려는 순간, 한 여성이 교황의 손을 잡아당깁니다. 가볍게 뿌리치려 해봤지만 여성이 손을 놓지 않자 교황은 여성의 손등을 때리며 화를 낸 뒤 자리를 피했는데요.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졌습니다. 누리꾼들은 교황도 인간이니 화가 날 수 있었다는 의견과, 그래도 부적절했다는 의견 등 반응이 엇갈렸는데요. 다음날인 1일, 교황은 당시에 인내심을 잃었다며 해당 여성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4. 엘리베이터에 목줄 낀 반려견 공중에 '붕'

한 여성이 반려견과 함께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데요. 엘리베이터 안까지 목줄이 늘어져 있는 채로 문이 닫히며 목줄이 문틈에 꼭 끼었습니다. 황급히 문을 열어보려 하지만 엘리베이터는 출발해 버리고 강아지는 순식간에 끌려올라가는데요. 이를 본 한 남성이 달려와서 목줄을 당겨보지만 꿈쩍도 않는 위험천만한 상황. 남성은 이내 힘으로 목줄을 당겨 끊어버렸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벌어진 아찔한 사고인데요. 천만다행으로 강아지는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급박한 상황에서 강아지를 구해낸 남성에게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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