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지방세 1억원 이상 체납자 2600여 명…총 1조원 육박

입력 2015-09-08 09:04 수정 2016-04-05 11: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올해 지방세 1억 원 이상 체납자가 2600여 명이라고 합니다. 이들이 내지 않고 있는 이 지방세를 모두 합하면 1조 원에 달합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7월까지 1000만 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고액 체납자가 3만 7700여 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 1억 원 이상 체납자는 2626명입니다.

숫자는 고액 체납자의 7%가량에 불과하지만, 체납액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9933억 원에 달합니다.

1억 원 이상 체납자는 서울 129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와 인천, 충남, 경북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1000만 원 이상 체납자 역시 서울에 가장 많았고, 경기와 인천, 부산, 충남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김민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0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들이 내지 않은 세금이 전체 체납액의 절반 이상"이라며 이들의 은닉 재산 추징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지방세 체납액은 모두 3조 7000억 원으로 올해 체납액 역시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