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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하는 남자"…국제무대 출시 '북한 정은 스타일'

입력 2012-08-23 07:49 수정 2012-08-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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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측근들을 중국, 동남아, 중동 등지에 보내며 전방위 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김 위원장의 파격행보를 구동회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답답해 보이지만 외교하는 남자
고모부 장성택 최측근 중국 보낸 남자
미모의 와이프도 전격 공개하는 남자
그런 반전 있는 남자.

돈이 필요해
배고픈 주민들 밥먹이려면 돈이 필요해
체제 안정시키려면 완전 돈이 필요해
돈만 되는 일이면 뭐든지 할수 있어
돈이 필요해.

정은스타일! 오빤 정은 스타일!

정은스타일! 오빤 정은 스타일!

+++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행보를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맞춰 패러디해봤습니다.

전방위 실용 외교를 펼치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이 이달 말, 이란에서 열리는 비동맹운동 정상회의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동맹 회의는 냉전시절 미국과 소련쪽에 가담하지 않은 비동맹 국가들이 모여 만든 국제회의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당초 이란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비동맹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혀 초미의 관심을 끌었지만 오보로 판명났습니다.

오보 해프닝의 바탕에는 파격 외교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정은에 대한 기대가 깔려 있다는 해석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엔 고모부이자 최측근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을 중국에 파견했습니다.

중국이 10억달러 수준의 차관 지원엔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여전히 김정은의 방중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9월 방북 계획설까지 제기되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외교무대 등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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