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언론공정성실현모임이 국회가 뽑은 2017년 최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로 2년 연속 선정됐다.
국회는 1994년부터 국회의원 입법활동 활성화와 입법부 정책개발을 위해 해마다 연구활동 실적이 우수한 연구단체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언론공정성실현모임은 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언론의 공적 책임을 높임으로써 민주적 여론 형성과 민주주의 발전을 이뤄내는 언론 환경 조성을 목표로 20대 국회 개원 후 설립됐다. 현재 김성수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 등 국회의원 12명이 참여하고 있다.
공정성실현모임은 2017년 '차기 정부의 방송산업 정책과제와 정부조직 개편방향', '방송생태계 복원을 위한 통합방송법 제정 방향' 등 방송 현안과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방송의 산업화 중심 방송 정책을 추진하면서 방송의 공정성, 공익성이 붕괴돼 방송 생태계의 복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통합방송법을 마련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기도 했다.
김성수 의원은 "공정성실현모임은 최근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통합방송법 마련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통합방송법의 취지에 맞게 방송의 개념을 재정립해 올해 안에 방송법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