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김진우가 아이돌 최초로 현대무용 무대에 오른다.
17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진우는 국립현대무용단 안애순 예술감독의 대표작 ‘어린 왕자’에 어린 왕자 역으로 캐스팅 됐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어린 왕자’를 어떻게 표현, 신선한 매력을 보여줄 지 궁금증을 안긴다.
국립현대무용단 측은 “’어린 왕자’에 적합한 이미지와 춤에 대한 열정을 보고 출연 제안을 하게 됐다”라고 김진우의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또 “김진우는 다른 무용수들과 함께 연습에 매진 중이며 뛰어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대감을 드러냈다.
‘어린 왕자’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어린 왕자를 통해 우리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는 예술적이면서도 철학적인 주제를 담은 작품. 지난 해 초연 당시 획기적인 테크놀로지 무대로 가족 단위의 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도 춤추는 무용수와 교차되는 3D 테크놀로지는 물론 무용수들의 영상, 플라잉 기법을 활용한 역동적인 무대 연출 등으로 입체적인 무대를 예고했다. 특히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안애순·영화 ‘밀정’ 의 감독 김지운· ‘해무’ 음악감독 정재일이 최강 드림팀으로 만나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김진우가 무대에 오르는 ‘어린 왕자’는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총 5회 개최된다.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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