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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KIA…끝나지 않은 '4위 전쟁'

입력 2016-10-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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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KIA…끝나지 않은 '4위 전쟁'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5년 만에 가을야구 잔치에 합류했다.

KIA는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70승(1무71패) 고지를 밟으며 최소 5위를 확정했다. 4위 LG 트윈스(70승2무70패)와 승차도 0.5경기로 좁혔다.

KIA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냈지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바로 4위 자리 탈환이다.

10일부터 시작되는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순위가 중요하다.

4위는 1승 또은 1무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반면 5위는 2경기 모두 이겨야 한다.

KIA와 LG 모두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LG가 2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KIA의 막판 뒤집기는 물거품이 된다. 하지만 LG가 1승1패를 하고 KIA가 2승을 하면 순위는 바뀐다.

KIA는 무조건 2승을 거두고 LG의 승패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KIA는 6일 삼성(광주)전과 8일 한화 이글스(대전)전을 남겨놓고 있다. LG는 같은 날 롯데 자이언츠(사직), 두산 베어스(잠실)와 맞붙는다.

남은 경기를 놓고 본다면 KIA가 조금 유리하다. KIA는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8승7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최근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 역시 시즌 상대전적 9승6패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LG는 롯데와 두산에게 시즌 성적 7승8패로 밀렸다. KIA 보다는 부담되는 상대다.

KIA는 6일 삼성전에서 고효준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고효준은 올 시즌 승리(1패2홀드·평균자책점 5.61)가 없지만 지난 8월 7일 삼성전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LG는 헨리 소사(9승9패)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소사는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2경기서 12이닝 9실점으로 부진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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