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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어린이집 교사, 오늘부터 사흘간 집단 휴가 투쟁

입력 2014-12-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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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부 민간 어린이집 교사들이 보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오늘(8일)부터 집단 휴가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어린이집은 그대로 운영되지만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오늘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집단 휴가 투쟁에 돌입합니다.

원장을 제외한 모든 교사들이 휴가를 쓰고 최소한의 보육서비스만 제공하는 겁니다.

가정어린이집은 20명 이하의 영유아를 아파트 등 가정과 비슷한 곳에서 돌보는 곳입니다.

전국 가정어린이집 2만 4000여 개 가운데 1만 6000여 개가 이번 투쟁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4년째 동결됐던 0~2세 보육료가 내년에도 3% 오르는데 그쳤다며 지원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예산이 부족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어린이집 파행 운영을 막기 위해 연합회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될 때까지 아이를 맡겨야 하는 부모들의 불안감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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