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정아 "아나콘다에 물린 후 3년 간 생활고… 노점상 신세"

입력 2014-03-03 08:35 수정 2014-03-03 10: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정정아 "아나콘다에 물린 후 3년 간 생활고… 노점상 신세"





개그우먼 정정아가 아나콘다 사건 이후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

정정아는 1일 방송된 JTBC '집밥의 여왕'에 출연해 "아나콘다에 물리고 3년 간 방송을 못 했다. 생활이 힘들어 노점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5년이었다. 서울 학동역 10번 출구에서 액세서리를 팔았다. 어떤 분들이 '정정아씨 아니냐'고 묻는데 너무 부끄러워서 할 말이 없었다"며 "그때 그 좌판을 보며 '내가 지금보다 더 어려운 시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판을 들고 나갔는데 그 정신으로 뭔들 못하겠나'고 생각한다"고 떠올렸다.

그는 "지금도 가끔씩 방송하지만 내 욕심만큼 일이 진행이 안되니까 속상할 때가 있는데 그때를 생각하며 마인드컨트롤을 한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정정아는 2005년 KBS 2TV '도전 지구탐험대'에서 콜롬비아 야르보 부족 생활을 체험, 아나콘다에게 팔을 물리는 사고를 당해 2년여간 방송생활을 중단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