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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미국, 만루홈런 힘입어 이탈리아에 6-2 역전승

입력 2013-03-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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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미국, 만루홈런 힘입어 이탈리아에 6-2 역전승


미국이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돌풍의 이탈리아를 꺾었다.

조 토리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피닉스 체이스필드 구장에서 열린 WBC 1라운드 D조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데이비드 라이트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경기초반 미국은 부진했다. 선발로 나선 라이언 보겔송은 1회와 2회 잇따라 이탈리아에 점수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반전의 기회는 5회에 찾아왔다. 볼넷과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찬스에서 브랜든 필립스는 우전안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만루 기회에 타석에 들어선 라이트는 좌중간을 넘기는 역전 만루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미국은 이후 제레미 아펠트, 로스 데트와일러 등 강력한 불펜 투수들을 투입해 이탈리아 타선을 꽁꽁 묶어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미국은 전날 멕시코에서 당했던 1패의 수모를 씻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미국은 오는 11일 캐나다와의 일전으로 2라운드 진출 여부를 겨루게 됐다.

한편, 이미 2라운드를 진출을 확정한 이탈리아는 무리하지 않고 벤치 멤버를 기용하며 다음 경기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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