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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험표 든 가방 놔두고 갔다"…경찰, 학부모 긴급수송

입력 2019-11-14 11:32

대구경찰 순찰차로 37차례 수험생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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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순찰차로 37차례 수험생 수송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4일 대구에서 수험생이 수험표를 집에 두고 나왔거나 고사장을 잘못 찾아가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

오전 8시 7분께 달성군 유가파출소에 "수험생인 아이가 수험표와 신분증, 도시락이 든 가방을 두고 다른 가방을 들고 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인근 아파트에서 학부모를 순찰차에 태워 30㎞가량 떨어진 달서구 상인고등학교까지 태워줬다.

덕분에 오전 8시 33분께 상인고에 도착한 학부모는 교문 앞에서 기다린 교사에게 가방을 무사히 전달할 수 있었다.

앞서 오전 7시 33분에는 달서구 상인지구대에 "교통체증으로 시험장에 가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관이 수험생을 고사장까지 태워줬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순찰차로 수험생을 고사장까지 수송한 사례는 모두 37건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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