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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자신이 주최한 주민대책회의 불참…주민들 '우왕좌왕'

입력 2014-09-18 20:37 수정 2014-09-1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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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자신이 주최한 주민대책회의 불참…주민들 '우왕좌왕'


김부선, 자신이 주최한 주민대책회의 불참…주민들 '우왕좌왕'


배우 김부선이 자신이 직접 주최한 주민대책회의에 불참했다. 이 자리는 난방비 비리 문제를 토론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김부선은 18일 오후 8시 옥수동 중앙하이츠 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에서 열린 주민대책회의에 대해 오후 8시 20분에 한 측근을 통해 불참 의사를 밝혔다. 측근은 "지방에서 진행되는 드라마 촬영 때문에 대책회의에 나올 수 없다고 연락이 왔다"며 "김부선이 자신의 의견을 대신 전달할 이웃 주민이 참석하게 하려고 했으나 그 이웃주민 마저 참석이 힘들어졌다"고 밝혔다.

측근이 이러한 소식을 주민과 취재진 앞에서 밝히던 중 김부선이 직접 전화를 걸어왔고, 마이크를 통해 현장에 전달했다. 김부선은 "지방에서 촬영이 있어 아쉽게도 불참하게 됐다. 비리를 밝힐 수 있는 자리였는데 너무나 아쉽다"며 "추후 다시 자리를 만들겠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부선의 불참의사에 의견이 분분한 주민들은 흥분하며 고성을 주고 받았으며 한 주민은 김부선의 전화를 바꿔달라며 항의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주민대책회의는 김부선이 직접 주민들에게 연락을 취해 마련된 자리다. 오후 7시 50분부터 관리 사무소로 모여든 40여명의 주민들은 김부선의 불참소식에 곧 귀가했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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