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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통합신당, 2017년 정권교체 가능성 열어준 것"

입력 2014-03-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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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통합신당, 2017년 정권교체 가능성 열어준 것"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3일 "통합신당의 성공적인 창당과 새로운 모습이 박근혜 정부 1년에 실망한 국민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마침내 2017년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통합선언 이후에 각자의 작은 이해를 떠나서 더 큰 명분과 대의를 기꺼이 받드는 민주당을 국민들은 새로운 눈길로 바라보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창당 과정에서 새정치 정신과 통합의 취지가 제대로 구현되도록 격식과 절차는 최대한 간소화하고 국민 뜻을 염원은 최대한 담아낼 것"이라며 "통합신당은 시대와 국민의 요구를 경청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 정치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성찰하면서 새정치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국민에게 실천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새누리당에게 다시한번 촉구했다.

그는 "새정치는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기초선거 공천제를 폐지하겠다던 공약을 헌신짝처럼 팽개쳤다"며 "그대신 빛좋은 개살구식 상향식 공천을 하겠다고 말하더니 실상은 청와대 비서관 등이 직접 나서서 지방선거 후보자들을 면접하고 심사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도 새누리당이 계속해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끝내 강행한다면 그야말로 국민을 깔보는 안하무인 정당임을 선포하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해선 "국가정보원 증거조작 사건의 엄중함의 핵심은 국가 최고정보기관이 거리낌 없이 국민을 속였고 속이려 했다는 데 있다. 국민과 국가를 배신한 행위"라며 "박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국정원장에게 책임을 묻는 것으로 국정원 개혁 의지를 국민에게 실증하고 특검을 통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엄중한 국기문란사태를 하루속히 수습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 대표는 "국정원은 스스로 정쟁의 한복판에 뛰어들더니 지난 1년여동안 나라를 온통 흔들어대고 있다. 지금 국정원은 반드시 개혁돼야 한다"며 "지금의 고삐 풀린 국정원을 이대로 방치한다면 나라 혈세로 나라 암덩어리 키워서 나라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는 결과를 맞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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