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상한 그녀'가 3월 첫째 주말까지 관객수 819만명을 모으며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일까지 '수상한 그녀'의 누적관객수는 819만 5518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이날 일일관객수는 9만 1254명을 기록했다. 주말 관객수가 10만명 이하로 떨어졌으니 900만명을 넘어서는게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800만명선을 돌파한 것 역시 쟁쟁한 경쟁작들의 공세를 이겨내며 이뤄낸 성과. 애초 설 연휴까지 상승세를 타면서 400만명 정도를 모을 것이란 기대를 모았던 작품의 예상치못한 선전에 영화관계자들까지 놀라고 있는 상황이다.
2일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는 각각 24만 1722명과 9만 7625명을 동원한 '논스톱'과 '폼페이: 최후의 날'에게 돌아갔다.
정지원 기자cinezz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