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슈퍼밴드2' 월요 예능 화제성 1위…순항하는 명품 음악 오디션

입력 2021-07-30 15:12 수정 2021-07-30 15:1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JTBC 음악 예능 '슈퍼밴드2' 포스터, 김예지·박다울·기탁·제이유나·은아경 / JTBC 제공JTBC 음악 예능 '슈퍼밴드2' 포스터, 김예지·박다울·기탁·제이유나·은아경 / JTBC 제공
'슈퍼밴드2'가 화제성과 수준 높은 공연으로 격이 다른 명품 음악 오디션을 완성해가고 있다.

29일 화제성 조사회사인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JTBC '슈퍼밴드2'는 5주 연속 월요일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7월 4주차의 해당 조사에서 점유율 27.3%를 기록하며 tvN'우주도막', SBS'동상이몽2', SBS'생활의 달인' 등 쟁쟁한 프로그램을 제치며 인기를 입증했다. 전체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도 13위에서 4위로 오르며 9단계 수직 상승했다.

3.1%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평균)로 출발한 '슈퍼밴드2'는 실력파 참가자들의 뛰어난 음악성과 수준 높은 연주력을 앞세워 꾸준히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지난 19일에는 평균 시청률 4%, 분당 최고 시청률 7.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SNS 화제성 부문에서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무대 도중 난데없이 거문고 줄을 끊는 파격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든 박다울 참가자를 비롯해 천재 뮤지션들이 잇달아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주며 영상들이 SNS에서 빠르게 퍼졌다. 이에 유튜브 100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영상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 30일 기준 드럼의 은아경 영상은 두 개가 각각 126만뷰와 101만뷰를, 김예지가 'Closer'를 부른 영상이 106만뷰를, '1라운드 몰아보기' 영상이 120만뷰를 돌파하는 등 다수의 영상이 관심을 받고 있다.

'슈퍼밴드2'는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르게 조화와 상생의 가치를 앞세우며 '음악에 집중하는 오디션', 작위적이거나 악마의 편집이 없는 '착한 오디션'이라는 평가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슈퍼밴드2'의 특징과 인기비결에 대해 "첫째로 음악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다른 오디션처럼 자극성과 선정성을 내세워 재미를 찾지 않고, 참가자들의 실력과 무대에 모든 초점을 맞춘다. 둘째는 '조화와 상생'이라는 키워드를 내걸었다는 점이다. 밴드를 구성하고 그 안에서 팀워크를 발휘해야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한 구성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경쟁보다는 화합을 더 눈여겨보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어느새 소외된 밴드 음악을 재조명한다는 취지가 뜻깊다. 밴드는 음악에 있어서 근간에 해당하지만 어느새 다른 장르에 비해 인기가 없어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슈퍼밴드2'가 밴드음악의 힘을 수면위로 다시 끌어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6일 '슈퍼밴드2'는 최종 48인을 선발하고 본격적으로 2라운드의 막을 올렸다. 기탁, 김예지, 박다울, 크랙샷, 다비 등 남다른 스타성을 지닌 참가자들이 공연을 앞둔 가운데 '슈퍼밴드2'가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박상우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woo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