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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계속되는 수비 불안…'와일드카드' 쓴다

입력 2016-04-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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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8회 연속 본선에 진출했지만 수비가 불안하다는 게 늘 지적돼왔는데요. 어제(26일) 신태용 감독이 와일드카드를 활용해서 수비를 보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구동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결승전.

우리 축구는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루고도 이 장면 때문에 활짝 웃지 못했습니다.

일본 아사노에게 한번에 뚫린 수비, 후반에만 3골을 내주며 2-3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도돌이표처럼 계속되는 수비불안.

올림픽팀은 24세 이상 선수 3명을 선발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공격수 손흥민 외에 수비수 2명을 와일드카드로 뽑을 생각인데, 홍정호와 장현수 등이 거론됩니다.

[신태용 감독/올림픽 축구대표팀 : 5명 정도 후보군을 올려놓고 계속 체크하고 있습니다. 수비 쪽에 더 많은 것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도입된 축구 와일드카드,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박주영과 정성룡 등이 사상 첫 동메달을 따내며 성공사례를 만들었습니다.

런던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올림픽 축구. 그 답은 와일드 카드에게 물어봐야 할 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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