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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덕 "군, 작년 수류탄 조사 엉터리"

입력 2015-09-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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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은 17일 "지난해 이뤄진 국방기술품질원의 수류탄 조사는 엉터리였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방위사업청에 대한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작년 9월에 해병대에서 난 사고에 대해 조기폭발 결함 가능성이 없다고 결론내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실제 수류탄이 정상적인 파지를 넘어서 40도 각도가 만들어 지면 격발된다고 한다"며 "느슨해 져야 격발이 된다는 것은 떨어뜨려야 격발한다는 얘기인데, 9월 사고도 손에서 터졌고, 54단사고도 손에서 터졌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또 "수류탄 생산시에 촬영한 필름이 보관돼 있다고 하는데, 수류탄은 총기와 달리 일련번호가 없어서 필름을 갖고 있다하더라도 수류탄과 일치시켜 대조할 방법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러한 조사방식은 사실상 조사하지 않는 것과 똑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11일 대구 북구 학정동 50사단 신병교육대대 수류탄 훈련장에서 투척 훈련을 하던 손모(20) 훈련병의 수류탄이 터져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 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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