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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복지과잉으로 경제위기 걱정할때 아냐"

입력 2014-11-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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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이제야 복지정책을 펼친 우리나라가 복지과잉으로 경제위기를 걱정할 단계인지 새누리당에게 되묻고 싶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대한민국이 꿈과 희망이 없는 빈곤의 시대에 직면한 것을 박근혜 정부는 직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위원장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과잉복지를 언급하고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무상급식을 중단하겠다고 나섰다"며 "박근혜 정부의 경제살리기는 아주 좋다. 그러나 서민이 웃어야 진짜 경제살리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말하는 혁신은 좋다. 하지만 진정한 혁신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며 "한 가지라도 작은 것을 실천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또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선 "새누리당 정권이 지난 7년간 첫째도 둘째도 경제살리기를 말해왔다. 이정도면 경제가 살아날 법 한데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라며 "서민경제는 얼어붙고 살리겠다는 경제는 안 살리고 MB(이명박 전 대통령) 정부 부자감세에 박근혜 정부의 서민증세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초이노믹스는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 부자증세와 서민증세에 반대한다"며 "위기인 것 알고 있지만 아무것도 안 하는게 위기의 본질이다. 걱정없는 겨울을 맞도록 서민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새누리당 7년만에 국가안보가 최악의 상태를 맞았다"며 "찢어진 우산으로 국가안보와 국민생명을 못 지킨다. 국회에서도 국정조사와 청문회로 방산비리를 파헤쳐야 한다. 4대강 사업, 자원외교 사업, 방위 사업 등 이른바 '사자방' 비리 척결에 새누리당도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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