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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기자회견 직후, 정보기관 앞 총기난사…6명 사상

입력 2019-12-20 20:52 수정 2019-12-20 21:27

모스크바서 무차별 총격사건…보안요원 1명 사망
총격범 사살…신원·범행 동기 공개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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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서 무차별 총격사건…보안요원 1명 사망
총격범 사살…신원·범행 동기 공개 안 해


[앵커]

러시아에서는 우리로 치면 국가정보원 같은 정보기관 앞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범인은 기관총을 마구 쏴댔는데, 이 총탄에 맞아 정보요원 한 명이 숨지고 다섯 명이 다쳤습니다.

박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모스크바의 한 광장에 갑자기 총성이 울려 퍼집니다.

놀란 시민들이 달아나는 가운데 총성이 또다시 10발 넘게 이어집니다.

현지시간 어제(19일) 오후 6시 러시아의 비밀정보기관 연방보안국 앞에서 벌어진 무차별 기관총 난사 사건 장면입니다.

이 사건으로 연방보안국 소속 보안요원 1명이 숨졌고, 시민을 포함해 5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범인이 현장에서 사실됐다고만 밝히고 신원이나 범행 동기 등은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건이 러시아 정부에 대한 테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때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연말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였습니다.

정부는 연방보안국 건물에 비상경계령을 내리고 연방수사위원회를 통해 사건의 배후를 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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