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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누나 살해 혐의 20대 남성 구속…법원 "도망 염려"

입력 2018-03-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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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나무라는 아버지와 누나에게 홧김에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11일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황영희 당직 판사는 이날 김모(24·대학생)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께 서울 강북구의 한 주택에서 부친과 누나를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 및 살인)를 받는다.

당시 김씨는 새로 산 침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물건을 부수고 화를 내다가 누나가 나무라자 두 사람을 향해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범행 직후 112에 신고해 자수했으며 경찰은 10일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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