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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다음 주 한파 한 차례 더…2월은 평년과 비슷"

입력 2018-01-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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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겨울, 유난히 추웠던 날이 많았습니다. 영하 10도 아래로 기온이 떨어지는 한파는 이제 이번 겨울에 한 번만 더 견디면 된다는 예보입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북극에서부터 내려온 한파의 기세가 절정이었던 지난 12일, 한강을 거대한 스케이장으로 만든 동장군은 바다까지 얼렸습니다.

서울 기온은 영하 15.3도로 올 겨울들어 가장 추웠고 강원도 횡성은 영하 24.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달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에 머무른 날이 12일이나 됐습니다.

기상 관측이래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낼 정도로 이번 겨울은 추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중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한차례 더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월에는 절반 가량은 평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고 8일 정도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기온 변화가 커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는 기온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질 때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2월 중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면서도 지형적인 영향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릴 때도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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