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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초선워크숍 참석률 80%…우 원내대표, 지각·불참자 '경고'

입력 2016-05-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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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초선워크숍 참석률 80%…우 원내대표, 지각·불참자 '경고'


10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20대 국회 초선 당선인 모임에 전체의 80%가 참석했다.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초선 당선자 워크숍'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 임채정 상임고문을 비롯해 초선 당선인들이 참석했다.

전체 57명의 초선 당선인 중 80.7%인 46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다만 행사 개회 때는 전체의 절반인 29명이 도착했고 지각한 당선인들은 행사 도중 속속 도착했다. 당 관계자는 "비가 내리면서 교통체증으로 당선인들의 도착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비록 이번에 급하게 연락을 드리고 원내대표 선거가 늦게 진행됐기 때문에 촉박한 시일이긴 하지만 첫 워크숍부터 지각을 하거나 아직까지 이 시점에도 도착하지 않는 이런 모습은 국회의원 준비 첫발로 보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쓴소리를 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런 모습으로 국회를 시작하면 앞으로 국회 상임위나 본회의에서도 끊임없이 지각하고 결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것은 반드시 경고하겠다. 앞으로 당 활동에 결석을 하거나 불성실하게 활동을 하면 상임위 배치부터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구 일정, 개인 일정, 당 일정 사이 많은 고민이 생길 수 있다. 그럴 때 선당후사하는 자세로 일하지 않으면 우리는 당이 될 수 없고 집권할 수 없다"며 "의원총회나 본회의나 상임위에서 다루는 사안이 정말 중요한 국가적 사안일 때는 무조건 국회 일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갖지 않으면 국회의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임채정 고문의 '제20대 국회 목표와 과제, 의정활동의 이해' 발표에 이어 우원식 의원의 '민생입법 성과와 과제, 을지로위원회 1000일 대장정' 발표, 원내 현안보고와 상임위 소개, 초선 당선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전직 국회의장인 임 고문은 "정치가 변화의 대목에 와 있다는 경험을 갖게 된다. 전에는 꿈도 못 꾼 일인데 우리당으로선 매우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그런 만큼 앞으로는 여러 문제가 닥치고 어려움이 많을 텐데 여러분이 노력하고 부지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초선 당선인들은 현안 토론을 거쳐 오후에 제20대 국회에 임하는 결의문을 채택한다. 결의문에는 '일하는 국회, 경제위기 극복, 민생회생 국회, 싸우지 않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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