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앞당겨 강행…야당 반발

입력 2015-11-03 08: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3일 화요일 JTBC뉴스 아침앤입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마지막 절차인 확정고시, 당초 이틀 뒤로 예정이 돼있었는데 오늘(3일) 하는 것으로 앞당겨졌는데요, 정부의 확정고시 발표가 오늘 오전에 이뤄집니다. 어제 오후 확정고시가 오늘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전해지면서, 저녁부터 야당 의원들은 국회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열릴 국회 본회의에도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예고 기간동안 계속된 갈등, 또 논란들… 이틀 빨리 하게 된 오늘 확정고시로 또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주목이 되는데요.

첫 소식, 안의근 기자의 보도로 보시겠습니다.

[기자]

정부의 확정고시가 이틀 앞당겨진 사실은 어제 오후 국회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김태년 의원/새정치연합(국회 교문위 야당 간사) : '내일 언제 할 거냐'는 추가 질문에 (이영 교육부 차관은) '시간을 조율하고 있다'라고 답변해 내일 고시 방침을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야당은 반발했고, 여당은 뒤늦게 확정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이제 내일 교육부에서 확정고시 발표를 합니다.]

교육부의 확정고시는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한다는 내용을 담게 됩니다.

황교안 국무총리와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행정예고 기간에 접수된 찬반 의견을 소개하고, 교과서 집필 기준과 계획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여당은 국정화에 대한 찬성 의견서를, 야당은 반대 의견서를 교육부에 제출했습니다.

확정 고시가 발표되면 교육부 산하 국사편찬위원회는 이달 말쯤 교과서 집필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오늘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마감…막판 여론전 국정화 행정예고 종료…여당 '굳히기' 야당 '뒤집기' 야, '국정화 반대 서명' 교육부에 전달…황우여 면담은 불발 야, 예결특위 보이콧…"국정화 예비비 자료 제출해야 진행" 여야, 교육부에 국정교과서 찬·반 의견서 각각 전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