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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허지웅 "'무한도전' 선거, 막장 정치 예능으로 소화"

입력 2014-06-06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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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이 '무한도전'의 선택 2014 아이템에 대해 호평했다.

5일 방송된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 예능 심판자 코너에서는 MBC '무한도전'의 선거특집 편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허지웅 영화평론가는 "세월호 사건 이후 예능은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하는 가에 대한 가장 탁월한 돌파 지점을 찾은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한도전' 선거 특집은 선거기간 뉴스로 주로 접하는 정치인의 발언이나 행동이 예능으로 소회되니까 더욱 실감이 났다"고 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박명수가 선거철만 되면 되풀이 되는 정치인의 모습을 여과 없이 풍자했다"고 말을 받았고, 박지윤은 "박명수가 유재석 떨어트리려 나왔다고 하는데 빵 터졌다"고 거들었다.

이윤석은 "'무한도전' 선거 특집은 60년 한국 정치 지형을 그대로 옮겨놓은 느낌을 받았다"며 "며 "후보 단일화 하는 모습도 정치권의 모습이 떠오르고, 박명수가 개그 스승 한무를 찾아가는 장면은 전직 대통령을 찾아가는 관례와 비슷했다"고 이야기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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