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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문심' 잡아야…박영선-우상호 '대통령 마케팅'

입력 2021-01-2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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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 소식입니다. 여당의 박영선 전 장관과 우상호 의원은 앞을 다퉈 이른바 '대통령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박 전 장관이 "대통령을 끝까지 보필하고 싶었다"고 했고, 우 의원은 "대통령이 투표를 한다면 자신을 찍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선 전 장관이 소셜미디어에, 문재인 대통령과 고별 만찬을 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끝까지 곁에서 보필하고 싶었던 대통령님"이라고 적었습니다.

선거 출마를 위해 장관직에서 물러났지만, 문 대통령을 위해 더 일하지 못해 아쉽다는 겁니다.

출마선언에 앞서 문 대통령 마케팅에 나선 모습입니다.

그러자 우상호 의원도 가만 있지 않았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문 대통령이 (서울시장) 투표권이 있다면 당연히 저를 찍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경향적으로 저에게 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문 대통령 마케팅에 나선 건, 당원 투표를 염두해 뒀다는 분석입니다.

당내 주요 선거 때마다 친문 권리 당원들의 영향력이 컸기 때문입니다.

이번 당내경선에도 권리당원 투표를 50% 반영합니다.

이런 가운데 박 전 장관은 공식 일정 없이 출마 준비를 이어갔습니다.

박 전 장관은 다음 주 초 공식 출사표를 던질 예정입니다.

반면, 우 의원은 공공동물병원을 만들겠다며 반려동물 공약을 냈습니다.

벌써 7번째 공약 발표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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