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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 2번째 담판장 '하노이' 확정…"북, 경제 강국 될 것"

입력 2019-02-0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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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도시로 베트남 수도 하노이가 확정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는데, 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북한이 앞으로 훌륭한 경제국가가 될 것이라는 칭찬도 덧붙였습니다. 어제 평양에서 돌아온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우리 정부 당국자들과 만나 "북한과의 협상이 생산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관련 보도 보시고, 회담장소로 확정된 하노이 현지도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정상회담은 27일과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침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도시를 공개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평양 실무협상이 마무리된 뒤 나온 발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트위터로 "우리 측 대표가 매우 생산적인 만남을 마치고 북한을 떠났다"면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 시간과 일정에 대해 합의했다"고 알렸습니다.

그간 날짜와 베트남 개최까지는 공개했지만, 도시 이름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어진 트위터에서는 북한의 밝은 미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의 지도력 아래 대단한 경제 강국이 될 것"이라며 "북한은 다른 종류의 로켓, 경제적인 로켓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17년 9월 유엔총회 연설에서는 김 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지칭한 바 있습니다.

오늘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가 완전히 확정되면서, 양측의 정상회담 준비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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