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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한-메르코수르 경제협력 논의 진전 희망"

입력 2015-04-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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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5일) 오전, 브라질의 경제중심지인 상파울루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서 중남미 최대의 경제 통합체인 메르코수르와의 협력 등을 강조했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유미혜 기잡니다.

[기자]

상파울루 첫 일정으로 한-브라질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브라질이 주도하는 중남미 최대 경제통합체인 메르코수르와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 한국과 메르코수르 간 경제협력 논의가 보다 진전돼서 사람과 물자, 자본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공동시장 구축의 파트너십이 체결되기를 희망합니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4개국이 무역장벽을 전면 철폐키로 결정하면서 출범한 '남미공동시장'입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남미 경제 공동체인 '메르코수르'와 자유무역협정 체결이 필요하다고 보고, 의장국인 브라질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또 우리 청년인력의 해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케이-무브 센터'를 중남미 최초로 브라질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아베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이 내일(26일)로 다가온 가운데 박 대통령이 일본의 진정성 있는 행동을 거듭 촉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브라질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기초로 진정성 있는 행동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 브라질 동포 간담회를 끝으로 9박12일의 중남미 순방을 마무리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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