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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말한 '다른 형식의 대화'…김 위원장에 공개 제안?

입력 2019-06-27 20:13 수정 2019-06-2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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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다른 형식의 대화는 무엇을 두고 하는 말인가도 궁금합니다. 김 위원장을 향한 공개적인 메시지를 내거나 친서를 더 교환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공개적인 대화 제안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톱다운 방식의 대화 동력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또 북·미 정상 간에는 이미 여러 차례 친서가 오갔듯 친서를 통해 다음 북·미 정상회담 일정을 잡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북·미 고위급 혹은 실무진을 잇는 전통적인 통로도 다시 열릴 수 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오늘(27일) "북한이 미국에 연락할 것이 있으면 북·미 사이에 이미 전부터 가동되고 있는 연락통로를 이용하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정부 당국자도 "북·미가 일상적으로 얘기하는, 여러 가지 채널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뉴욕에 있는 북한 유엔 대표부를 이용하는 '뉴욕 채널'이 꼽힙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외무성은 연일 한·미 양국에 계속해서 날이 선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담화문에서는 '북·미 대화는 한국 정부가 참견할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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