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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한' 여론에…유승준 새 앨범, 국내 발매 무산

입력 2018-11-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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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90년대 인기 가수죠. 유승준 씨가 11년 만에 국내에서 앨범을 내려 했지만 무산됐습니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을 기피했다는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됐는데 국내 여론은 여전히 싸늘합니다.

권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준 씨의 신곡 '어나더데이'의 홍보영상입니다.

과거 자신의 선택에 대한 후회를 담았다는 새 노래는 예정대로라면 오늘(22일) 공개됐어야 했는데 국내 음반유통사는 발매를 취소했습니다.

유튜브에 걸린 홍보영상도 내렸습니다.

새 노래가 나온다 하자 비난 여론이 다시 일었기 때문입니다.

1990년대 말 사랑받았던 댄스 가수 유승준은 2002년 우리나라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때부터 법무부의 입국 제한 조치로 국내 활동도 힘들어졌습니다.

2007년 앨범을 발매했지만 당시도 비난을 받았고, 이번에 11년 만에 새 앨범을 내려 했지만 무산됐습니다.

유승준은 중국에서 활동하며 3년 전 인터넷 방송을 통해 "두 아이와 함께 떳떳하게 한국 땅을 밟고 싶다"고 호소했으나 여론은 싸늘했습니다.

입국을 허락해 달라며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을 상대로 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도 냈지만 2년 전 1심에 이어 지난해 2심에서도 패소했습니다.

(화면출처 : 아프리카TV)
(인턴기자 : 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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