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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혼조세…2,480선 등락

입력 2017-12-20 10:44

삼성전자 약세…코스닥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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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약세…코스닥은 하락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혼조세…2,480선 등락


코스피가 20일 미국 증시 약세와 외국인의 '팔자'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가 소폭 상승세로 전환하는 등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7포인트(0.16%) 오른 2,482.90을 나타냈다.

전날 개인 매도세에 연이틀 하락하며 2,470대로 밀렸던 지수는 이날은 전 거래일보다 4.71p(0.19%) 내린 2,473.82로 개장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로 한동안 약보합권에 머물던 지수는 기관의 매수폭이 커지면서 장중 상승 반전해 소폭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천45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밀어 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 438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개인도 1천197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최근 신흥국 대비 미국 증시 강세와 국내 상장사 4분기 실적 우려 등으로 최근 매수에 소극적이고 개인은 차익 실현 매물을 대거 내놓는 모습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세제개편안이 하원에서 통과된 가운데 일부 이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애플 등 일부 기술주가 내리면서 주요 지수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5%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32%)와 나스닥 지수(-0.44%)도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 삼성전자(-0.35%)는 하락세이고 현대모비스(-1.31%), 현대차(-0.65%), NAVER(-0.35%), LG화학(-0.25%) 등도 내리고 있으나 오르는 종목이 더 많다.

삼성바이오로직스(1.41%), POSCO(1.22%), SK하이닉스(0.87%), 한국전력(0.64%), SK텔레콤(0.55%), 신한지주(0.20%), KB금융(0.16%) 등이 강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39%), 의약품(1.42%), 기계(1.22%), 섬유·의복(0.80%), 전기가스(0.63%), 건설(0.56%), 통신(0.54%), 금융(0.44%) 등이 상승 중이다.

운수창고(-1.23%), 의료정밀(-0.78%), 서비스(-0.72%), 종이·목재(-0.41%), 은행(-0.34%), 전기·전자(-0.15%)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81포인트(0.24%) 하락한 764.3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날보다 0.56p(0.07%) 내린 765.62로 출발, 한때 760선 밑으로 내려가는 등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주요 종목 중에 인보사의 일본 기술수출 무산 위기에 놓인 티슈진(-9.23%)이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시총 1위 셀트리온(-0.44%)를 비롯해 포스코켐텍(-1.98%), 코미팜(-1.66%), 파라다이스(-1.35%), 펄어비스(-0.79%) 등도 내리고 있다.

로엔(2.48%), 바이로메드(2.30%), 셀트리온헬스케어(1.42%), 신라젠(0.59%), 셀트리온제약(0.50%) 등은 상승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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