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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상여금 주는 기업 줄어…"지난해보다 경기 어렵다"

입력 2017-01-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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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앞두고 늘 물가 걱정 얘기가 나오긴 하지만, 이번에는 조류인플루엔자 사태도 있었고, 유독 더 팍팍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죠. 이번 설 연휴에 상여금을 주겠다는 기업도 지난해보다 줄었다고 합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에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전체의 68.4%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73.8%보다 5.4%포인트 줄어든 수치입니다.

대기업이 지난해보다 2.9%포인트 줄었는데, 중소기업은 5.7% 포인트 줄어 들었습니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기업들의 72.3%가 올해 설 경기가 지난해보다 나빠졌다고 느꼈습니다.

반면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응답은 25%, 좋아졌다는 답은 2.7%에 불과했습니다.

다만 근로자 평균 상여금은 120만 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3만 2000원 올랐습니다.

대기업이 160만 2000원이었고, 중소기업은 106만 1000원으로 역시 중소기업 사정이 더 어려웠습니다.

설 연휴 일수는 평균 4.1일로 지난해보다 0.3일 줄었습니다.

대기업 4.3일, 중소기업 3.9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설날 당일이 주말과 겹쳐 휴무일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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