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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 '사드 후보지' 급부상…"배치에 무리 없어"

입력 2016-07-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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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드가 과연 어느 지역에 배치가 될지 사드 배치 결정이 이미 났던 것처럼, 지역도 이미 정해져있을 것이라는 의심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걸 알 수도 없고, 새로 후보지로 거론되는 곳들마다 반발이 극심한데요, 정부가 이런 갈등들을 방치하고 있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 경북 성주군입니다. 어제(12일) 국회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이 후보지가 산악지역이라는 말을 했는데요, 국방부가 지역을 발표 하기까지 배치 부지를 둘러싼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앤 첫 소식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성주군 성산리 일대가 사드 배치 유력 후보지로 떠올랐습니다.

한미 국방 당국은 이 지역을 최적지로 유력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발 약 400m 고지대에 우리 공군의 방공기지인 성산포대가 있어 사드를 배치하는 데 기술적으로 무리가 없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도 사드 배치 후보지가 산악 지역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국회 예산결산특위 (어제) : 우리나라는 산지가 많아 현재 운용하고 있는 우리의 미사일 이런 것들이 대개 그런 유사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겁니다.]

여당 핵심 관계자는 최근 국방부로부터 "정확히 칠곡은 아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칠곡 인근에 배치한다는 뉘앙스였다는 건데, 성주 일대를 지칭한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국방부는 "부지에 대해 말할 수 없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설명하겠다"며 피해갔습니다.

기존에 거론된 경기도 평택과 강원도 원주, 충북 음성, 경북 칠곡, 경남 양산 역시 여전히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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