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집단면역 대장정…코로나 '백신 V데이'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백신의 시간이 시작됐습니다. 오늘(26일) 첫 접종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확보하기 위한 대장정이 이어집니다.
[강경희/경기 광명시 1호 접종자 (요양시설 사회복지사) : 불안이나 우려도 있지만 기대가 컸고요. 기쁘게 맞으러 왔어요.]
2. 화이자 백신도 '공수'…내일부터 접종
인천공항에 도착한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 특수 냉동고에 실려 전국 다섯 개 '예방접종센터'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화이자 백신 접종도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3. '미국발 변이' 역습…거리두기 2주 연장
영국과 남아공에 이어 미국에서도 더 빨리 퍼지고 더 치명적인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2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4. 15년 논란 신공항…선거 앞 '특급처리'
부산 가덕도에 신공항을 짓기 위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15년 동안 끌어온 동남권 신공항 논의에 종지부를 찍었지만, 4월 부산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졸속으로 처리했단 비판입니다.
5. 경찰 때린 전 여당 윤리심판원 부위원장
여당 윤리심판원 부위원장 출신 변호사가 만취 상태로 대리기사와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출동한 경찰관 멱살을 잡고 때리는 CCTV 영상을 입수했습니다.
6. '아동학대 살해죄' 신설…처벌 더 무겁게
국회 본회의에선 지난달 처리된 '정인이법'을 보완하는 후속 법안도 처리됐습니다. 개정안은 '아동학대 살해죄'를 신설해서 형법상, 살인죄보다 처벌을 무겁게 하고, 학대 피해자에 대한 국선 변호사 선임을 의무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