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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부통령에 카멀라 해리스"…첫 흑인 여성 후보|아침& 지금

입력 2020-08-12 09:13 수정 2020-08-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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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택을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박지윤 기자, 조 바이든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이미 많이 예상이 됐었습니다. 이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공식 지명이 되는 거죠?

[기자]

네, 바이든 전 부통령은 2시간 전쯤 트윗을 통해 "카멀라 해리스를 러닝메이트로 택하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에서 여성이 부통령 후보가 된 적은 있습니다.

하지만 흑인 여성이 지명된 건 처음입니다.

해리스 의원은 55세 검사 출신 초선 상원의원입니다.

지난해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습니다.

당시 티비 토론에서 바이든을 인종 차별 문제로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경선 포기 뒤엔 바이든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바이든은 "해리스는 평범한 사람을 위해 두려움을 모르는 전사"라고 평가했습니다.

해리스는 "바이든은 미국 국민을 통합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편가르기식 정치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걸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전 "해리스가 바이든에 대해 매우 매우 못되게 했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해리스 지명으로 흑인과 여성 유권자로 외연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 사태속에서 의료진들이 한 일들에 대해서 고마워하고 응원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무기력증을 많이 겪고 계시다고요?

[기자]

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와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오늘(12일) '제2차 경기도 코로나19 치료 인력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코로나19 담당 인력 111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중 621명이 설문에 응했습니다.

조사 결과, 전체 인력의 33.8%가 '번아웃'을 겪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번아웃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또 69.7%는 업무와 관련해 울분을 경험했다고도 했습니다.

욕설과 사과를 요구하는 민원과 모든 탓을 의료진한테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 등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 모레 '택배 없는 날'…택배기사 하루 휴식

마지막으로 CJ대한통운과 롯데, 한진 등 대형 택배사들이 오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해 택배 기사들이 하루 쉰다는 소식입니다.

임시공휴일 17일에는 정상근무합니다.

택배업계는 "긴급한 상품은 13일까지 배송이 가능한 지 확인한 뒤 주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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