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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마스크, 외국에 지원…진단키트는 수출 '고공행진'

입력 2020-05-0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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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방역에 성공한 사례가 알려지면서 해외에서 'K 방역'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자 정부는 국내 마스크 수급이 나아진 점을 고려해서 다른 나라에 마스크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한국산 코로나 진단키트를 사겠단 나라도 많아졌습니다.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다른 나라에 마스크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국내 마스크 수급 상황이 나아지면서 재고가 생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가 한 대국민 인식조사에서 다른 나라 지원을 찬성한 응답자가 71%로 많았다는 점도 고려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70개가 넘는 국가에서 마스크를 지원해달라는 요청이 왔습니다.

이 중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고 마스크가 부족한 나라를 골라 돕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다만 국내도 아직 5부제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 필요한 마스크를 확보한 뒤 남은 물량을 해외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의경/식품의약품안전처장 : 국내 방역 현장, 일반 국민 등 현장의 마스크 수급 상황, 비상물량 확보 계획 이행 수준에 따라 해외 공급 허용 범위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도 인기입니다.

1월에만 해도 3400달러, 우리 돈으로 400만 원어치를 판 게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3월 들어 수출액이 한 달 전보다 40배 늘더니 4월엔 2억123만 달러어치를 사 갔습니다.

찾는 나라도 아랍에미리트 뿐이었다가 최근엔 브라질, 이탈리아, 미국 등 103개 나라에서 사 가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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