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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접 접촉자' 4명 호텔 투숙…'격리 제대로 됐나' 논란

입력 2018-09-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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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앞서 보건당국이 밀접접촉자는 엄격한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해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구멍이 있었습니다. 전해지는 소식으로 보면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승무원 4명이 격리 시설이 아닌 영종도의 호텔에 어제까지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초기 대응에서 드러난 취약점 중에 하나입니다. 이정엽 기자가 전화로 연결되어 있는데, 좀 더 자세히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정엽 기자, 밀접접촉자, 가까이서 접촉한 사람 4명이 여태까지 격리되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여러사람들이 다니는 호텔에 묵었다는 그런 얘기인데, 정확하게 좀 확인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일단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승무원 4명이 호텔에 머문 게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단순히 머문 게 아니라 다른 투숙객과 만나지 않도록, 호텔 객실에 제대로 격리 됐는지가 중요합니다.

일단 질본 측은 이들이 호텔 시설에서 격리돼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국 생활을 하는 승무원이다 보니, 격리 수용할 자택이 별도로 없어 원래 묵는 호텔에 그대로 투숙시켰다는 겁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아랍에미리트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 나머지 1명은 이집트인으로 국내에 자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 얘기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이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었다는 얘기인가요? 아니면 그냥 관례대로 그렇게 했을 것이다라고 얘기를 하는 것인가요, 정확하게 어떤 것입니까?

[기자]

일단 질본 측은 격리 수용했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다만 객실에서 어떻게 이 승무원들을 격리했는지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고 있습니다.

조만간 질본 측에서 이 부분을 자세히 설명을 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호텔이라면 역시 이제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기 때문에, 방에서 꼼짝 못하게 했다면 혹시 모르겠지만, 그 방에 누가 또 드나들었는지도 모르겠고. 격리가 잘 됐을지가 역시 관건이군요.

[기자]

네 맞습니다. 현재 이들이 사람이 많이 오가는 호텔에서 과연 방에만 격리 돼 있었는지는 꼭 확인해 봐야 할 대목입니다.

특히 이 호텔에 머문 4명 중, 1명은 오늘 추가로 밀접접촉자로 지정된 승무원입니다.

그러니까 적어도 이 승무원은 격리 조치 대상에서 빠져 자유롭게 움직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실이라면 호텔에서 다른 승객들과의 접촉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앵커]

그 네 사람이 각각의 방에 있었다고 합니까? 아니면 두 사람 짝지어서, 혹은 네 사람이 한꺼번에, 이것은 아직 모릅니까?

[기자]

아직까지 정확하게 어떻게 격리되어서 수용되고 있는지는 확인을 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빨리 밝혀주는 것이 여러가지로 불안감을 덜 수 있는 그런 방법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문제의 승무원들이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이들은 현재 인천공항으로 어젯밤 늦게 옮겨진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인천공항의 격리시설로 이동을 한 것인데요.

대략 30시간 가까이 호텔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추가 된 밀접접촉자 1명 외에 나머지 3명은 메르스 확진 사실이 확인된 직후 곧바로 공항 격리 시설로 옮겼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기서 메르스 확진이 됐을 경우라는 것은, 이미 지금 서울대 병원에 가 있는 A씨,  그 사람이 메르스 확진으로 확인이 됐으면 그 직후라도 빨리 이 승무원들을 옮겼어야 되는 것이다, 그 얘기를 하는 것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추가로 확인된 1명 외에 기존에 이미 호텔에 머물렀던 3명은 이미 인천공항에 있는 격리 시설로 확진판정이 났을때 바로 이동을 했었어야 하지 않았을까라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게 이제 3일 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옮겼다고 하니까 이게 문제가 되는 것이다 라는 얘기이죠. 알겠습니다. 이정엽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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