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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진료소 건물서 폭발사고…1명 사망·3명 부상

입력 2018-05-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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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한 진료소 건물에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폭발물이 누군가에게 배달이 됐다고 밝힌 수사당국은 배달 경로와 더불어서 고의적인 공격이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천장이 내려앉고 벽도 부서졌습니다.

폭발로 건물 골조가 드러나고 유리창도 산산조각으로 깨져 흩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오후 1시쯤 로스앤젤레스 남쪽 알리소 비에호에 있는 2층짜리 의료 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나 40대 여성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리 맥윌리엄/목격자 : 여성 두 명이 머리와 몸에 유리 조각이 박혀 피투성이가 돼 나오는 것을 봤습니다.]

수사 당국은 이번 폭발이 건물 1층에 있는 스파에서 일어났으며 폭발물이 특정인에게 배달됐다고 밝혔습니다.

폭발물이 어떤 경로로 배달됐는지는 현재 수사 중입니다.

앞서 경찰은 폭발로 숨진 여성의 집과 롱비치에 있는 주택 한 곳이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색을 벌였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건물 인근에는 탁아 시설이 있었지만 아이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폭파장치는 미 연방수사국이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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