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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 하루 앞둔 삼성동…막바지 변론 준비 한창

입력 2017-03-20 08:12 수정 2017-03-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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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소환조사를 하루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박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병현 기자, 이제 소환조사가 하루 남았습니다. 아침 시간인데 유영하 변호사라든가 변호인단이 자택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오늘(20일) 혹시 보였습니까?

[기자]

먼저, 30분 전인 7시 20분쯤 조간신문이 자택 앞에 배송이 됐고요, 그 10분 뒤인 7시 30분쯤에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를 담당하는 정송주, 정매주 자매가 일주일째 자택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유영하 변호사는 자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요.

앞서 유 변호사는 15일, 17일과 18일 세 차례 자택을 방문해 변호 준비를 했습니다.

변호인단은 검찰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준비하는데 가장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앞서 보도도 해드렸지만 변호인단 사이에서 각각 역할도 나눠져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아마 가장 바쁘게 막바지 준비를 하겠죠?

[기자]

어제 대통령 변호인단의 손범규 변호사는 "변호사들이 수시로 변론 준비를 하며 자택을 드나들고 있다"며 "전화로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유 변호사 외에 다른 변호사들은 신분 공개를 원하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오늘은 검찰 조사를 하루 앞두고 막바지 변호 준비가 한창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자택 바깥 분위기 자택 앞 집회 상황은 지금 어떤가요?

[기자]

네, 오늘도 지지자 3명이 밤새 자택 앞에서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주말간 집회 인원은 지난주 평일보다 다소 준 모습을 보였는데요.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가 내일이기 때문에 오늘 지지자들이 집결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경찰 측도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경력을 유지한 채 주변 상황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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