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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남 검찰총장 후보자 "박지만과 일대일로 만난적 없다"

입력 2015-11-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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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남 검찰총장 후보자 "박지만과 일대일로 만난적 없다"


김수남 검찰총장 후보자는 19일 박근혜 대통령 동생 박지만 EG회장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일대일로 만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평소 박지만 의원과 잘 알죠?"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박 회장과) 알기는 안다는게.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 의원이 "어떻게 됐든 박 회장과 만난 적 있죠?"라고 재차 묻자, 김 후보자는 "그 부분을 말씀드리기는..."라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새정치연합 전해철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의 '정윤회 문건' 수사에 대한 집중 질의에 대해, "검찰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정윤회 문건 내용을 철저히 수사해 결과를 발표했다"고 답했다.

지난 해 말 언론 보도로 촉발된 '정윤회 문건' 사건은 대통령 측근 3인방을 중심으로 한 정윤회 씨와, 대통령 동생 박 회장과의 권력 암투설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있다.

문건에는 "정윤회씨가 박지만 EG 회장을 수시로 욕하며 2014년 초 (김기춘) 비서실장을 물러나게끔 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함"이라는 내용과 함께, 박 대통령 친인척과의 친분을 내세워 세력을 과시하는 인물들의 동향에 대한 보고 내용이 포함 돼 있다. 특히 해당 문건이 박 회장에게도 전달 돼 논란을 샀다.

검찰은 그러나 지난 1월 15일 정윤회 문건에 등장하는 내용은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이 박관천 전 경정에게 지시해서 허위로 작성한 '허위 내용'으로 결론내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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