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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한국인 남성, 가족과 대만 여행 중 '치마 몰카'

입력 2015-09-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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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아침 눈여겨 볼만한 뉴스들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국내외로 나눠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김수산 씨, 부끄러운 소식이네요. 한국인 남성이 대만에서 몰카를 찍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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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더구나 이 남성은 가족과 여행을 하던 중 이런 일을 저질렀습니다.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경찰에 연행됩니다.

지난 6일, 대만의 유명 관광지 지우펀에서 지나가는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찍다 경찰에 체포된 건데요. 이 남성! 30대 한국인 관광객이었습니다.

주변 풍경을 찍는 척 몰카를 찍다 피해 여성의 친구에게 발각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는데요. 증거를 없애려고 카메라 메모리카드를 하수구에 버렸지만 곧바로 경찰이 찾아냈습니다.

가족과 여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음흉한 호기심을 버리지 못해 사고를 친 이 남성! 누리꾼 반응 좋지 않습니다.

'가족들이랑 여행 가서 저러고 싶을까. 가족들 얼굴 어떻게 보려고.' '저런 사람이 과연 한국에선 안 그랬을까.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진짜 창피하다.' '같은 남자로서 부끄럽다. 대만 법대로 처리시켜 버려라.' '국가 이미지 실추 시키면 정부 차원에서 손해 배상 청구하는 법이라도 만들었으면 좋겠다.' 나라 망신이라며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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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벤틀리와 페라리 추돌사고. 기억하실 텐데요. 남편의 외도를 의심한 아내가 홧김에 저지른 고의사고였죠.

당시 이 부부가 뚜렷한 직업도 없고 재력가도 아니라 어떻게 수억원의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지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차량은 물론 사는 집까지 다른 사람 명의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무당국의 조사가 시작됐고, 마침내 그 돈의 출처가 밝혀졌습니다.

이 페라리 남편! 지난 2011년부터 1년 가까이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던 전력이 드러났는데요, 경찰은 탈세 뿐만 아니라 범죄수익 은닉혐의까지 적용할 수 있을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엔 아찔한 사고 소식인데, 달리는 차량의 보닛이 갑자기 열렸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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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황당하고도 아찔한 순간이 블랙박스에 포착됐습니다.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공개된 차량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새벽시간, 차가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데요. 앞차가 차선을 변경하자 속도를 내는 순간, 갑자기 화면이 깜깜해집니다.

달리던 차량의 보닛이 갑자기 열려 운전자의 시야를 완전히 가려버린 상황! 정말 아찔하죠?

이 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사람은 지난 6일, 자신도 비슷한 사고를 당했다고 호소했습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빨리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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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경남 산청에서 벌집 제거 요청을 받고 출동한 40대 구조대원이 말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른 대원들이 벌집을 제거하는 사이 벌집에서 10미터 떨어진 곳에 서 있다가 눈 주위를 여러 차례 쏘였다는데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2시간만에 숨지고 말았습니다.

말벌이 번식기에 접어들어 활동이 왕성한 요즘. 야외활동시 주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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