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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역 인근서 도로함몰…버스서 내린 20대 남녀 추락

입력 2015-02-2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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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공사현장 인근 인도에 도로함몰이 발생해 보행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께 서울 용산역 근처 용산푸르지오서밋 아파트 공사장 앞 인도에서 표면 가로 세로 각 1.2m, 내부 지름 5m, 높이 3m 크기의 도로함몰이 발생해 버스에서 내린 행인 김모(29)씨와 정모(25)씨가 빠졌다.

이 사고로 김씨 등은 무릎 부위에 찰과상을 입는 등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씨와 정씨는 이들이 탔던 버스기사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5분만에 구조됐다.

이어 이들은 용산역에 있는 극장에 영화를 보러 가기 위해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도로함몰 구멍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옆 공사장에서 기초공사 도중 토사가 유실되면서 지반침하로 인해 구멍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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