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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영철 "미, 정상 간 친분 내세워 연말 넘기려 한다면 망상"

입력 2019-10-27 12:22 수정 2019-10-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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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 검찰개혁 촛불 집회…보수단체 집회도

이 시각 뉴스룸입니다. 조국 전 법무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석방과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어제(26일) 서울 여의도와 서초동에서 열렸습니다. 국회 근처 여의대로 7개 차선을 채운 집회 참가자들은 국회가 공수처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고, 정 교수를 즉시 석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보수단체들도 서울 광화문 광장과 여의도 등에서 집회를 갖고, 조 전 장관을 구속하고 공수처를 설치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2. "미, 정상 간 친분 내세워 연말 넘기려 한다면 망상"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미국을 향해 "북·미 정상 간 개인적 친분관계를 내세워 연말을 넘기려 한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장 이름으로 낸 담화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이 대조선 적대시 정책에 더욱 발광적으로 매달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대미 협상에서 빠졌던 김영철을 북한이 다시 대미 메시지에 내세운 것은 이례적이어서 그 배경이 주목됩니다.

3. '화성 8차 사건 옥살이' 윤씨, 12시간 참고인 조사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20년 간 옥살이를 한 윤모씨가 경찰에 나와 12시간 동안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윤씨는 "오래 지난 일이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나는 범인이 아니고 억울하게 살았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경찰관들이 강압 수사를 부인한 데 대해선 "그건 거짓말이고, 양심이 있으면 당당히 나와서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씨는 현재 진행되는 경찰 수사와는 별도로 조만간 재심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4. '병원 흉기 난동' 50대 구속…"진료시간 파악해 범행"

대학 병원에서 의료진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4일 서울 노원구의 한 대학 병원에서 정형외과 의사 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평소 수술 결과에 불만을 가진 남성은 담당 의사의 진료 시간을 미리 알아두고, 흉기를 준비해 병원으로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 "주교회의, 아마존 기혼남성에 사제 서품 허용"

바티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에서 아마존 지역에 한해 기혼 남성에게 사제 서품을 허용하는 방안이 채택됐습니다. 투표 결과 찬성 128표, 반대 41표가 나왔습니다. 찬성 측은 아마존 지역은 성직자가 부족해 미사를 거의 열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투표 결과를 참고해 올해 안에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입니다. 수백 년간 이어져온 '사제 독신제' 전통이 깨지게 될지 주목됩니다.

6. 올가을 가장 추운 아침…대체로 맑고 '찬바람'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찬바람이 불면서 쌀쌀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5도까지 떨어져 올가을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고 첫 서리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철원 영하 3도 등 일부 내륙 지역은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낮부턴 찬 공기가 점차 동쪽으로 물러나,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0도 사이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뉴스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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