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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파문에 홍준표 "좌파들 더 많이 걸렸으면" 발언 논란

입력 2018-03-0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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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오후에 자유한국당 전국여성대회인가요? 행사가 있었잖아요. 거기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 문제를 상당히 강도높게 언급했더라고요.

[정강현 반장]

그렇습니다. 홍 대표가 오늘 행사에서 주최 측으로부터 미투 운동을 상징하는 백장미도 저렇게 전달 받았습니다. "좀 더 가열차게 해서, 그러니까 미투 운동을 해서 좌파들이 더 많이 걸렸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해서 지금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조금 되고 있습니다. 홍 대표는 또 "최근에 '미투 운동이라고 시작할 때는 홍준표, 우리당의 모 의원을 덮어씌우기 위한 출발로 봤는데, 시작이 되고 본격적으로 되니까 민망한 사건들이 좌파 진영에서만 지금 벌어지고 있다" 며 "전개 과정을 보니까 다 좌파 진영 사람이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최종혁 반장]

홍 대표는 또 이런 주장도 했는데요. "원래 80년대에 좌파들이 이념 교육을 하면서 마지막 순서가 성수치로부터 해방이라는 타이틀로 성을 공유하던 의식이 있었다", "요즘 좌파들이 걸리는 행태를 보면, 80년대 친북좌파 운동권들이 하던 그런 의식의 연장이 아닌가"라고 말을 했는데요. 여성대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안 전 지사 의혹에 대해 "안희정이가 그랬다는 게 믿겨지지도 않고 참 민망하다"라고 말하기도 했고, 또 "김어준 그놈이 음모론 운운하는데 난 어처구니가 없다. 원래 처음 시작한 것은 최교일이 하고 안태근 겨낭한 거 아니냐. 그것하고 류여해 사건하고 맞물려 가지고 나한테 계속 창피주려고 한 게 아니냐"면서 "실제로 전개가 되다보니 실제로 걸린 것은 자신들이 아니냐. 나중에 그게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다"며 이런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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