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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공론화위, '시민참여단' 500명 뽑아 공론조사

입력 2017-08-03 21:38 수정 2017-10-25 16:10

시민참여단 권고안이 최종 결론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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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단 권고안이 최종 결론될 듯

[앵커]

신고리 5,6호기 공사의 최종 중단 여부는 공론화위원회가 선정한 시민 500명의 의견을 물어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참여단은 두 달 동안 전문가 의견을 듣고 토론을 하며 찬반을 정하고 이걸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최종 책임은 정부가 지지만 이 의견을 존중하기로 한 만큼 최종 결론이 될 전망입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위원회는 이달 중 원전 공사 재개에 대한 찬반 의견을 시민에게 묻습니다.

일종의 여론조사 방식인데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를 통해 진행됩니다.

전화 응답자 가운데 찬반여부와 지역, 성별, 연령등을 고려해 '시민참여단' 500명을 선발하게 됩니다.

이 '시민참여단'은 두 달 동안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이고, 두 차례 찬반 의견을 밝히게 됩니다.

단순 찬반의견을 조사하는 게 아니라 중간에 토론으로 의견이 바뀔 수도 있는 공론조사 방식입니다.

마지막 찬반 결과와 함께 쟁점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정리해 정부에 전달한다는 것이 공론화위의 계획입니다.

최종 결정권은 정부에 넘긴다는 것인데 정부는 어떤 결론이든 수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공론조사 결과가 최종결론이 될 전망입니다.

문제는 찬반이 49대 51처럼 근소하게 갈릴 때인데, 이 경우 처리 방식은 좀 더 논의해보기로 했습니다.

또한 원전 인근 지역 주민을 공론조사에 포함하는 방안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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