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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해외 입국' 확산세…방역 당국 "엄중한 상황"

입력 2020-06-22 07:48 수정 2020-06-2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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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규모 유행은 억제하고 있지만 방역 당국의 추적이 확산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정부의 평가입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집단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고 해외에서 들어오는 확진자도 늘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5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위험 요소들 강버들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지난 2주 동안 매일 코로나19 환자가 46.7명 발생했습니다.

그 전 2주보다 7.1명 늘어난 수치인데, 지역사회 발생, 해외 유입 모두 증가한 결과입니다.

감염 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환자 비율도 늘어 10.6%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엄중한 상황'에서 자칫 큰 유행으로 이어지거나 희생자를 키울 수 있는 위험요소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어제) : 수도권 이외의 충청권, 전북 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은 새로운 위험요소입니다.]

어제(21일) 17개 시도 중 대전 등 9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남 아시아 중심으로 해외 유입 환자도 늘고 있는데, 검역 과정에서 걸러진다 해도 여전히 문제는 남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어제) : 해외 입국자 중 확진환자의 증가는 우리 방역과 치료 역량의 부담을 초래합니다.]

또 50대 환자가 절반에 달해 위중·중증 환자가 늘어날 위험도 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일상 생활에서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이후에도 이동량은 줄지 않았고, 더워진 날씨에 '마스크 착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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