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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대형 쓰레기 처리장에 불…로마 '이중고'

입력 2018-12-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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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넘치는 쓰레기에 처리장 불…로마 '이중고'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북부의 '대형 쓰레기 처리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로마의 모습인데요.

불길은 금방 잡혔지만, 플라스틱과 같은 유독성 물질이 타면서 악취가 시내 곳곳으로 퍼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가뜩이나 넘쳐나는 쓰레기가 처치 곤란인 로마인데요.

당장 연중 가장 많은 쓰레기가 나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로마시의 쓰레기 4분의 1을 책임지는 처리장 운영이 중단돼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당국은 이 쓰레기 처리장의 폐쇄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주민이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 프랑스 스트라스브르 시장서 10여 분 총격

프랑스 스트라스 부르의 한 시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인데요.

10여 분간 계속된 총격에,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총격 직후 용의자는 도주했는데요.

경찰은 도시를 폐쇄하고 용의자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주민들에게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3. 불 타는 건물 기어오른 경찰…4명 구조

콘도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합니다.

미국 뉴저지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유일한 출입구는 불길에 휩싸였고, 안엔 아이를 포함한 한 가족이 남아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경찰이 망설임없이 2층 테라스를 통해 건물 안으로 진입하는데요.

담요에 싼 4살 아이와 생후 6개월 아기를 밖으로 던져 무사히 구조하고 뒤이어, 갇혀있던 성인 2명의 탈출도 돕습니다.

경찰은 건물 안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에야 마지막으로 건물에서 빠져나왔는데요.

위험을 무릅쓰고 불타는 건물에 뛰어든 경찰에게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 잿더미서 한 달 동안 가족 기다린 고양이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를 휩쓴 역대 최악의 산불로 잿더미가 된 한 집터에서, 고양이가 한 달 만에 기적적으로 주인을 다시 만났습니다.

집이 있던 자리에는 까맣게 탄 잿더미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 주인을 발견한 고양이 한 마리가 달려오는데요.

불길에 휩싸여 죽은 줄 알았던 반려 고양이입니다.

무사히 대피해, 주인이 돌아오길 기다리며 '빈 집터'를 지키고 있었는데요.

한달 만에 다시 가족을 만났습니다.

여성은 결국 울음을 터뜨리는데요.

누리꾼들은 한 달 만의 재회가 기적 같다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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