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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장급협의 비공개 개최…"위안부 합의 착실 이행"

입력 2016-12-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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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5일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를 계속 이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한 한일 외교 당국 간 비공개 국장급 협의를 열어 이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는 외교안보대책을 일관되고 연속성 있게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이미 표명한 바 있다"며 "정부는 지난해 말 위안부 합의를 포함, 한일 간 합의사항을 착실히 이행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일 외교 당국은 지난 13일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참석차 방한한 것으로 계기로 별도의 비공개 국장급 협의를 가졌다.

조 대변인은 "위안부 합의를 포함해 한일 간 합의사항을 착실히 이행하는,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본 측이 6자회담 수석대표 참가 차 방한한 계기에 사이드라인에서 개최된 것이기 때문에 굳이 공개적으로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위안부 합의는 착실한 이행단계에 있고, 화해·치유재단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사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재단에서 (피해자 포함) 많은 분의 의견을 수용하는 가운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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