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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식사 위해 교통통제?…사이드카까지 동원

입력 2013-10-2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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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의 저녁식사를 위해 경찰까지 동원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어제(24일) 저녁, 안행위 소속 국회의원 21명은 경기도 국정감사를 마치고 수원의 한 대형 갈비전문점으로 이동했는데요.

경기도 관용버스 3대를 이용해 이동했고, 교통경찰은 물론 경찰 사이드카까지 동원해 통제했다고 합니다.

이를 지켜본 한 시민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하길래 교통경찰까지 동원하냐"며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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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가 없는데 "군용트럭을 모세요!"

실제 예비군 훈련장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정훈병으로 현역 복무한 예비군 3년차 김상일 씨는 예비군 훈련장에서 운전병 보직을 맡고 황당했습니다.

운전면허가 없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튿날 실시된 주특기 교육에서 결국 군용트럭을 몰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현역 때 주특기와 무관한 특기를 예비군 동원훈련에서 수행하는 경우가 36%라고 하는데요.

포병 제대를 했는데 의무병 보직을 주고, 통신병 출신에게 전차를 수리하라는 경우도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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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주 거부권을 행사하라"

서울지방경찰청이 전 직원에게 이색 지침을 내렸습니다.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이 가장 많은 곳이 서울경찰청인데요.

이 같은 문제를 줄이고 음주 관행을 바꾸기 위해 '음주문화 개선 3대 권리'를 정했다고 합니다.

1차에서 1가지 술로 2시간 이내에 끝나자는 112운동!

2차 거부권, 음주 자기 결정권, 그리고 폭탄주 거부권이 3대 권리라고 합니다.

얼마나 문제였으면 이런 지침이 내려졌을까요.

경찰뿐 아니라 운전자 모두 음주운전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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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사건'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전 대통령 정책실장 변양균 씨 기억하시죠?

변 씨는 2007년 검찰조사에서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 부부가 허위진술을 해 부패 공무원으로 낙인 찍혔다며 배상금 3억 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었는데요.

1심 재판부가 패소 판결을 내리자 금전적 대가를 바란 게 아니라며 청구금액을 1만 원으로 낮춘 뒤 항소했습니다.

그런데, 서울고법도 원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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