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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대선 결선투표 갈 듯…두다 대통령, 과반 득표 실패

입력 2020-06-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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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폴란드 소식인데요. 현 대통령의 1위가 예측되기는 했는데 과반을 넘는 표를 얻지는 못해서 결선 투표를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폴란드 대통령 선거 출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다 대통령은 41.8%로 1위, 트샤스코프스키 바르샤바 시장은 30.4%로 2위가 유력합니다.

폴란드 대선은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득표 1위와 2위 간 결선투표로 당선자를 가립니다.

두 후보의 결선투표를 가정한 여론조사에서도 두다 대통령과 트샤스코프스키 시장의 격차는 7%입니다.

출구조사 격차 11.4%보다 4%p정도 줄어든 수치입니다.

두다 대통령은 대선을 나흘 앞둔 현지 시간 24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공동 기자회견 때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 주둔 미군을 폴란드로 재배치해 폴란드 주둔 미군을 천명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폴란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들 중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지출비중 2%를 달성한 국가라고 극찬했습니다.

독일을 향해서는 1.36%에 그쳤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두다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공동 기자회견을 폴란드 대선의 호재로 분석했습니다.

당초 폴란드 대선은 5월 17일로 예정돼 있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습니다.

투표장에 나온 유권자들은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이 필수였습니다.

결선투표가 최종 결정되면 다음달 12일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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